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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틱 시계 오차 수정 방법 (수동 시계 빠르게 갈 때, 느리게 갈 때 조정 가능)

리치 마운트 2024. 10. 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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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내가 기계식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서 선택했지만, 그에 따른 단점도 존재했다. 

 

"오토메틱 시계의 낭만과 더불어 오차를 즐길 수 있는가?"

나의 NY-0040 오토메틱 시계, 사진 1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오차는 즐길 수 없다" 였다.

나의 시티즌 NY-0040 사진 2

 

왜냐면 난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시계를 벗어본 적이 없었고, 다시 얘기하면 전자시계로 시작한 나는 일 5초 이상의 오차는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NY0040 금속 브레슬릿 모델, 사진 3

 

하루 5초 근소한 일 오차다. 그러나 1주일이면 30초 2주일이면 60초 1분이다. 4주면 2분의 오차가 발생한다. 누군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는 이렇게 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루 5초 빠르게 생활하면, 매일 5초씩 부지런해지고, 한 달이면 2분의 부지런함을 갖게 된다. 그러니 당신에게 더 발전적인 삶을 줄 수 있다고,,,,,,, 럭키비키~~~!!!^^,,,,ㅠㅠ 

 

그러나 난 시계의 오차가 싫다. 불안하다. ><

 

그래서 결심했다. DYI로 오차를 수정해보기로, 리서치에 들어간다. 3가지의 방법이 보인다. 그리고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레귤레이터를 수정한다. 

 

  - 장점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시계 수리 점을 가면, 아마 이 방법으로 오차를 수정해 줄 것 같다.  하단 사진에서 느리게 수정하고 싶다면 - 방향 (마이너스 방향) 으로 레귤레이터를 미세하게 돌려본다.  

  - 단점 : DIY로 하기는 좀 버겁다. 그리고 시계 뚜껑을 자주 열고 닫고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여름의 습기를 넣어주고 싶지는 않았다.  

 

출처 : Caliber Corner, 시티즌 미요타 8204 무브먼트 (NY-0040)

 

2. 자세로 오토메틱 시계의 오차를 수정한다. 

 

  - 장점 :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그런데 신뢰하기 어렵다. 

  - 단점 : 개인적으로 시계를 벗어 놓고 자는 건 싫다. 며칠에 걸처서 측정해봐야 한다.  

 

   * 오토메틱 시계가 빠르게 갈때 시계의 3시방향이 하늘로 향하게 시계를 벗어두고 자면, 하루 일오차가 느려진다. 

3시 방향을 위로 향하게 했을 때, 일 5초 빠르게 가는 시계는 일 1초 내로 느려진다. (내 경험에 그랬다.)

  

3. 자성 제거기로 수정한다. 

 

  - 장점 : 과거 일단 자성 제거기를 이용해서 자성을 제거하고, 엄청난 오차를 잡았다. 놀라웠다. 기본적인 신뢰가 쌓였다. 

  자성을 제거하는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자성이 제거된 상태에서 시계 다이얼의 방향만 바꿔서 1~2번 가동해서 오차를 수정할 있다면 이건 가장 적을 시간을 소요 할 듯 하다. 

- 단점 : 단 자성 제거기를 구입해야 한다. 근데 엄청 싸다. 난 쿠*에서 9,800원이 구입했다.   

 

자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

 

난 3번 자성 제거기로 오차를 수정해 보고 싶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우선 작업전 초침을 멈춘다. 잊지 말자!!!!  

 

가. 시계 오차가 빠르게 갈 때 : 시계 다이얼이 하늘을 보게 하고 자성 제거기에 5초간 접촉 시킨 뒤에, 천천히 하늘을 향해서 올리며 마무리 한다.  (하단 사진 참조) 

자성제거기에 다이얼을 상단에 놓고, 자성 제거기 가동하며 천천히 올린다.

 

나. 반대로 시계 오차가 느리게 갈 때: 시계다이얼이 자성제거기를 향하게 하고, 5초간 머무른 후 서서히 하늘을 향해 올린다.  (하단 사진 참조) 

자성제거기에 다이얼을 하단에 놓고, 자성제거기를 가동하며 천천히 위로 올린다,

 

왜 이런 방법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첫번째, 이 시계는 기계다. 연약한 스프링/태엽으로 동력을 모으고, 각 나사를 구동하기 위해 동력을 발산한다.  

 

두번째, 그래서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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