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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표현한다면,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존재한다는 건 나의 생각, 감정, 육체의 총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존재는 생각과 감정 저 너머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다. 객관적인 나다.
태초의 나다. 고요함 속에 존재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을 발견하고,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때의 나는 술 없이도, 담배 없이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생각이 많아지고, 다양한 감정을 갖게 되고 마음은 번다 해졌다. 멀티 태스킹이라고 자기 합리화 할 수 있지만, 정작 한 개의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생각과 감정의 너머에서 존재하는 나를 느끼면 심박수는 낮아지고, 시간은 길어지고, 정신은 맑아지고, 에너지를 얻는다.
수험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오래간만에 곁에 두고, 자주 꺼내 보고 싶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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