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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숨은 맛집-5, "사랑집", '돼지 김치 구이는 사랑인가?', 수원 맛집-제육볶음 수원에 갈 일이 많이 생겼다. 1~2주에 한번은 간다. 사랑하는 우리 큰 딸을 데리러, 이 녀석은 고등학교 때도 기숙사 생활을 하더니, 대학 생활도 기숙사 생활이다. 술 먹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잔소리 안 들어도 되고 좋겠다. 그러고 보니 나의 대학 시절 술 먹고 집에 오면, 엄마는 잔소리보다는 기특해 하셨다. 많이 커서 대학생도 되고, 술도 먹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군대도 가고, 그냥 아들의 모든 것이 좋으셨나 보다. (엄마는 자식들에게 단 한번도 개인적인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시지 않으셨다. 그저 늘 미소와 긍적적인 모습만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나두 항상 낙천적이었던 것 같고, 아이들에게 화를 내거나 무언가 혼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은 알까? 할머니 덕택에 본인들이 덜 혼나고 더 사랑 받고 .. 2025. 6. 26.
2025년 "검봉산 자연 휴양림"과 삼척 여행 그리고 맛집 기록-1 2025년의 봄이다. 자연휴양림을 가야겠다. 마침 5월 1일부터 6일까지 쉰다. 이번엔 2박 3일로 검봉산 자연휴양림과 삼척을 여행하기로 계획한다. 바다를 지척에 두고 있는 휴양림은 귀하다. 보통 바다를 보러 갈 때 양양 위로 자주 가지만, 이번엔 양양 아래로 방향을 잡아보자. 여행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1. 6시 기상 2. 6시 30분 ~7시 전까지 출발: 심상치 않다. 연휴가 길어 더 막힐 것 같지만, 9명 식구들의 기상 후 준비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3. 7시 10분 출발: 중동 IC부터 차가 많다. ㅇㅇ- 네비는 수도권 외곽 순환 도로 성남 IC를 지나 광주 갈마 터널을 지나는 국도를 우선 잡고 있다. 이건 모든 고속도로가 막히고 있다는 시그널이다.........4. 검봉산 휴양림은 삼척까지.. 2025. 6. 9.
한 줄 서평, "붙잡지 않는 삶" 스노우 폭스 출판사 한 줄로 표현한다면,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존재한다는 건 나의 생각, 감정, 육체의 총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존재는 생각과 감정 저 너머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다. 객관적인 나다. 태초의 나다. 고요함 속에 존재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을 발견하고,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때의 나는 술 없이도, 담배 없이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생각이 많아지고, 다양한 감정을 갖게 되고 마음은 번다 해졌다. 멀티 태스킹이라고 자기 합리화 할 수 있지만, 정작 한 개의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생각과 감정의 너머에서 존재하는 나를 느끼면 심박수는 낮아지고, 시간은 길어지고, 정신은 맑아지고, 에너지를 얻는다. 수험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오래간만.. 2025. 6. 6.
한 줄 서평, 스노우폭스 출판사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소개 봄이 오지 않고 있다. 왜 일까? 꽃은 피었는데,,,,,,,, 내 마음이 아직 봄이 아닌가 보다. 아침저녁 여전히 쌀쌀하다. 똑같은 기온에도 해가 뜬 날과 안 뜬 날의 체감온도는 다르게 느껴진다. 이럴 때 책을 본다. 무작정 에세이류의 책을 읽어본다. 상대방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고, 따뜻함이 때론 열정, 때론 슬픔, 때론 그리움 이 전달된다. 이 책이 위안이 되었다. 그래서 소개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지난 5월 8일 문득 책을 읽다가 어머니 생각을 했다. 작가의 글 중 "바다가 보고 싶어 제주도에 가신 어머니는 바다 사진은 안 찍으시고, 늘 꽃과 함께 찍은 사진만 업로드한다"는 푸념에 웃음이 났다. 그래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좋아하시지,,,,,..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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