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봄이다.
자연휴양림을 가야겠다. 마침 5월 1일부터 6일까지 쉰다. 이번엔 2박 3일로 검봉산 자연휴양림과 삼척을 여행하기로 계획한다. 바다를 지척에 두고 있는 휴양림은 귀하다.
보통 바다를 보러 갈 때 양양 위로 자주 가지만, 이번엔 양양 아래로 방향을 잡아보자. 여행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1. 6시 기상
2. 6시 30분 ~7시 전까지 출발: 심상치 않다. 연휴가 길어 더 막힐 것 같지만, 9명 식구들의 기상 후 준비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3. 7시 10분 출발: 중동 IC부터 차가 많다. ㅇㅇ
- 네비는 수도권 외곽 순환 도로 성남 IC를 지나 광주 갈마 터널을 지나는 국도를 우선 잡고 있다. 이건 모든 고속도로가 막히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4. 검봉산 휴양림은 삼척까지 가는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5. 영동고속도로 양양에서 삼척으로 향하는 동해안 고속도로로 이동한다.
6. 동해안 고속도로는 풍광이 좋다.
7.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가 있다. 동해 휴게소다. 공원같다.
8. 임원항까지 간 다음 검봉산 휴양림을 향하는 이정표를 볼 수있다.
9. 보통 휴양림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이후다.
10. 도착전 삼척시장이나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본다.
11. 14:40 분 검봉산 휴양림 도착.
이번 일정은 2박3일이다. 삼척에 가볼 수 있는 곳을 list up 해본다. 다음과 같이 다녀보았다.
1. 삼척의 나폴리
-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ㅇㅋ
- 차가 많다. 차는 멀리 세워놓고 오는 게 좋을 듯하다.
2. BTS 해변 /맹방 해수욕장 / 전망대
- 덕봉산 전망대
3. 삼척의 맛집 (임원항에 모두 모여있다.^^)
- 한정식, 중국집, 꽈배기집
4. 수로부인 헌화 공원
- 예상보다 엄청나다. 한번 가보면, 다음에 또 와보고 싶을 장소다. 많이 안 알려진게 신기하다.
5. 덕구 온천
- 여기 물이 좋다. 참고로 수안보, 앙성, 백암 온천 모두 특징이 있는데, 여기는 그냥 물이 가벼운 느낌이다. 그리고 물이 매우 깨끗하다. 왜일까?
휴양림은 산속에 있기때문에 가장 완벽하게 쉼을 이룰 수 있다. 음악도 산속에서 들을 때, 주변의 청량한 공기와 더불어 더욱 잘 느껴진다. 산속에 있다는 건, 초록속에 있다는 것이고, 안구건강에도 좋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우연히 들른 임원항에서 삼척의 소문난 맛집 3군데를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삼척 한정식 맛집, 꽈배기 맛집, 전국구 달인의 볶음 짬뽕 중국집, 모두 50m 거리에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