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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서평, 스노우폭스 출판사,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을 읽고,,,,,

by 리치 마운트 2026.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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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이 많이 올랐다. 전례 없는 페이스다.

 

인생을 살며 100% 이상의 수익율을 내는 종목을 보는 경험은 귀한데, 요즘 많이 보인다.

지난 10년 '삼한 사온'처럼 오르고 내림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예측 불가다. 오르는 종목은 계속 간다. 

 

내가 보는 지난 10년간의 한국 주식 시장은 다음과 같았다. 

 

1. 배당을 하지 않는다. - 애플도 배당을 안 하기로 유명했다. 단 지금은 배당을 한다.    

2. 개인의 여유 자금은 부동산에 대부분 묶여있다. - 외국의 여유 자금의 절반은 연금으로 빠진다. 단 외국 연금은 주식투자 비중이 높다. 기타 개인의 여유 자금은 모두 주식, 채권으로 흐른다.   

3.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면 경영 실적/매출과 상관없이 떨어진다. - 카카오는 지배적 사업자다. 적지만 배당도 하고, 매년 성장한다. 그런데 의장이 소송이 걸리면 하락한다. 사실 의장은 매출을 향상 시키는 경영에 거의 관여 안 한다. 미래 사업 방향과 확장/인수합병에만 관여한다.  

4. 외인이 빠지면 답이 없다. - 시장의 주체가 외인인가? 게다가 그들은 공매도를 즐긴다. 

 

내 개인적인 소견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해본다. 

 

1. 배당을 하는 회사가 늘어날 것이다. - 정부의 방향은 정해져 있다. 

2. 개인의 여유 자금은 주식으로 흐를 것이다. - 이미 DC형의 공격적 투자 비중이 늘고 있다. 

3.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지만 정의와 경영 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4. 외인은 거품을 제거해준다.- 지난 베터리 열풍에서 외인의 공매도는 힘이 없었다. 개인이 더 많은 실탄을 보유하면, 공매도 세력의 힘이 없어진다.  

 

이런 저런 생각과 함께 책을 들어본다. 인문이다. 일상에 주식 관련 책이나 미래 시장 예측 도서 위주로 욕심 내서 보면, 전문성에 기댄 주제의 편협함과 편견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럴 땐 의외로 인문학이나 과학 관련 책을 본다. 그러다 보면 내면의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합리적 보편적 주관이 생긴다.

 

독서가 주는 효용 가운데 하나는 거인의 글에 담긴 의견을 듣는다는 데 있다. 최근 이런 나에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온 유익한 책이 있었다.

 

* 스노우폭스 출판사의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My Own Private Economics, 저자: 최 재용)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저자 최재용

 

 

작가의 인문학적 접근이 참신하다. 우리가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얘기하는 게 있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를 하라"다. 그리고 나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내가 지금 하고 일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지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물론 돈 받고 하는 일이겠지만,,,,) 더 잘하려고 고민하며, 주변에 더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이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가려는 시도다. 

 

세상의 모든 부모, 어르신들, 선생님들의 말은 거의 모두 옳은 말이라,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러나 현실은 젊은이들은 듣지 않는다.

 

왜 그럴까?

 

재미없어서 (맞다. 라떼는 싫다.) 그런데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납득이 쉽게 안되고, 살아보지 않았으니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 친구들을 설득 시키려면, 확실한 논리와 설명 사례를 들어줘야 한다. 아주 자연스럽게 논리가 흥미로운 사례와 전달하는 이의 생각과 함께 전개 되어야 한다. 이 책이 그렇다. 그리고 저자의 진심이 보인다. 

 

책을 읽으며, 내가 궁금해졌더랬다.

 

왜 난 복리로 투자했을때 내 돈이 2배가 되는 시점과 내 투자금이 복리로 몇년을 운용했을때 얼마가 되는지, 공식을 몰랐지, 아니 관심도 없었을까? "나란 인간은 참 세상 대충 사는 구나" 싶었다. 아마 내 주변의 대부분이 이걸 계산해보지 않았던 거 같다. 

 

* 복리 계산 공식 1 : 내 투자원금이 2배가 되는 싯점은? (70의 법칙이라고 한다.) 

    - 2배가 되는 싯점 = 70/수익율 (1억의 수익율이 10%라면 7년=70/10) 

* 복리 계산 공식 2. : 내가 투자원금 (1억)을 복리로 n년 (5)년을 일정이율(10%)로 계속 투자할때의 결과는?

    - 최종 금액 =1억* (1+0.1)ⁿ =1.771억     

 

아직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관심갖고 보시길, 지구상 최대의 마술 복리다. 

 

그리고 두번째 마술은 레버리지다. 내가 갖고 있는 것 외에 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내 중심을 유지하며,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재테크에서도 유효하다. 단 나를 더 훌륭하고 가치있게 만들려면 독서가 가장 큰 레버리지다. 왜냐고 거인의 평생의 경험과 생각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말과 글의 차이는 말은 즉시 나올 수 있지만 한 줄의 글은 때로 1시간의 생각과 고민의 결과물로 나오기도 하며, 단 한 줄을 쓰는데 몇 일간의 숙고와 갈등이 오가기도 한다.

 

거인이라고 한들 이 같은 과정 없이 책을 쓸 수 있을까?

 

한 줄의 글에 아마 평생의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해서 녹여내기 위한 수많은 시간과 싸웠을지도 모른다. 말은 휘발성이 있지만, 글은 남는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기도 어렵다.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은 모든 답을 말로 하지 말고, 항상 글로 남겨줬으면 좋겠다. 

 

한줄 서평: "이 책이 당신을 더욱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거다." (그리고 마술 1. 복리, 마술 2.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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