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의 마지막주를 보내며, 타는 듯한 더위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본능적으로 곧 가을이 올 것임을 느낍니다. "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언제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백야행"이나 "철도원" 같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소설과 영화들은 꽤 있습니다. 그런데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나 영화는 쉽게 생각나지 않습니다. 앗, 그렇군요 "브래드 피트의 가을의 전설"이 있었네요.
여러분들 중에 가을에 어울리는 소설이나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있어서 설레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9월 계획을 세워 봅니다.
결혼하고 한달에 한번은 휴양림을 가는데요. "삼봉 휴양림의 전나무숲"이 가을에 예쁩니다. 바닥에 전나무 잎이 소복히 쌓여있는 모습이 양탄자를 깐듯하기도 하고요. 밟는 느낌이 있습니다.
홍천의 국도를 1시간 정도 타고 휴양림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가는 길에 "홍천 은행나무 숲"이 있어서 우연히 들러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규모도 그렇고, 한 개인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종종 휴양림을 다니며, 단풍시기가 궁금했는데요. 잘 맞춰서 여행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휴양림은 산 중턱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예상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올해 단풍시기, 2023년 단풍시기를 예측해보기 위해, 최근 몇 년간의 단풍 절정시기를 참조하여 중간값을 내어 개인적으로 2023년 단풍시기를 예단 해봅니다. ^^ 올해 단풍시기와 어느 정도 부합하기를 기원합니다.
가장 정확한 예측은 '기상센터'와 '산림청의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단풍 임박해서 정확한 정보를 주기때문에 미리미리 올해 단풍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는 습관을 가진 T들은 기존의 데이터를 참조하여 베팅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