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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다이버 시계 NY0040 소개

by 리치 마운트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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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년만에 시계를 주문해 봅니다.

 

2019년 어느날 시계 베터리를 교체하며, 귀찮음이 느껴졌었습니다.

 

오토매틱 시계를 차면 베터리 걱정 안하겠군이라고 생각하며, 오토매틱 시계를 알아보다, 우연히 시티즌의 Eco-Drive라는 빛으로 충전해서 작동하는 쿼츠무브먼트 시계들을 보며, 아 내가 이런 시계를 고른다면,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기 만족과 함께, 시티즌의 나이트호크 (BJ7010-59E)를 와이프에게 생일선물로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저는 제 생일에 제가 받고 싶은 걸 고민한 다음 상품을 선정해서 미리 알려줍니다...... :).....)

 

디자인과 기능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전 참고로 해외영업을 하기에, 현지 시간과 한국시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계를 선호합니다. 이 시계가 그랬습니다.

 

그때 당시에 시티즌의 에코드라이브 BJ7010-59E 모델과 함께, Seiko의 SKX series들도 검토했었는데, 다이버 시계가 넘 커보여서, 그리고 오토매틱은 아마도 정확한 시간을 담보해주진 못할 것 같아서, 항공시계라는 독특한 디자인과 Two Times 를 표시할 수 있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시티즌 BJ7010-59E

그리고 정말 시티즌의 에코드라이브는 베터리 교체의 걱정없이, 내 손목에서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최근 라면을 끓이며 4분만 끓여야하는데, 시간을 정확히 체크하지 못해서, '다음에 라면을 끓일 때는 타이머를 사용해볼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앗, 다이버시계라면 외곽 베젤을 돌려서 시작 시간을 맞춰 놓으면 더 정확히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잠수부가 산소통의 가능시간을 베젤로 맞춰놓는 것처럼, 아~ 다이버 시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의식의 흐름이란,,,,,아~,,,, 맞아 내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ㅎㅎ) 

 

그러고 보니 롤렉스 서브마리너부터 티쏘의 씨스타 까지 모든 다이버 시계가 떠오르기 시작하며, 유튜브 검색을 시작해봅니다. (아, 라면 끓이는 시간을 재기 위해서 롤렉스 서브마리너나 피프티 패텀스나 그런 시계를 산다는 건 좀 그렇고,,,,,근데 일종의 재테크일수도 있겠다,,,,, 아, 일종의 분산투자가 될 수 도 있겠다....자기합리화의 생각의 가지가 뻗어나갑니다.....)   

 

검색하다보니 내가 지금 만족하며 착용하고 있는 시티즌 브랜든의 NY-0040 (별칭 복어)이라는 오토메틱 다이버 시계를 최강의 가성비 오토매틱 다이버 워치로 많이 들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추천하는 특장점의 핵심은 대략 4가지입니다. 

 

1. 단종된 SKX 의 대안이 될 수 있다. 

 

2. 막강한 다이버 시계의 헤리티지를 갖고 있다. 

- 1990년대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에서 작전용 시계로 검토 후 10년간 사용합니다. 

- Marina Millitare 로고와 함께,    

MARINA MILITARE Version, 500m

 

3. 검증된 ISO6425의 표준을 갖고 있는, 200m 다이버 시계다. 

- 심지어 이탈리아 심해 특수부대에서는 500m에서의 자체 Test 기준을 통과하였기에 500m 표시를 했었더랬다. 

 

4. 실물이 더 이쁘다. 실제로 받아보니, 그랬다......ㅎㄷㄷ.......

 

5. 다양한 줄질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더라......

- 추천 A: 러버 밴드 (NY0040-09E)

NY0040-09E, Ruber band

 

- 추천 B: 가죽 밴드 

유튜브 검색 중 가장 멋진 가죽 스트랩 실착 영상을 찾음;사진 출처: 유튜버 "TWM스트랩" (유튜버님 설명도 매우 좋음)

 

- 추천 C: 금속 브레이슬릿, 난 개인적으로 주빌레 타입이 어울린다고 본다. 

 

시티즌 NY0040-청판 펩시, default bracelet

 

NY0040 과 쥬빌레 브레슬릿,개인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금속 브레이슬릿인것 같음

 

- 추천 D: 나토밴드, 개인적으로 나토밴드를 오래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이 친구는 적용하고 싶지 않다. 

NY-0040 with Nato Strap (Gold Brown color)
NY0040 with Nato strap (Blue, My personal best pick!)

 

최종적으로 난 사무실 다이버의 꿈, 낭만을 느껴보기 보단, 툴워치로서 1시간을 15분단위로 나눠서 1시간에 4가지의 일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라면 끓이는 시간 체크와 더불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베젤을 0에 맞춘다.

 

그리고 15분에 도달할 때 마무리하고, 다시 베젤을 0으로 돌리고 다른 주제의 일을 시작한다........  

 

이런 15분의 몰입, 옛날 SKX Serise 의 펩시 모델에서 생각해봤더랬습니다. (SKX009의 빨간색 베젤, 20분까지 빨간색이다, 보통 산소통의 용량이 20분이라서 그랬다고 한다.)

SKX009, 펩시라는 별칭이 있음

 

우리 모두 1시간은 몰입할 수 없어도 15분은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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