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우리 직원 중 가장 가정적이고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고민 가득한 표정으로, 자녁교육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요지는 이렇다.
"이번 중3학년부터 새로운 대학 입시 제도가 적용될거라고 해서 미리 학원과 인터넷을 통해서 상담을 받고, 고교 학점제에서의 대입준비에 대한 다음과 같은 컨설팅을 받았는데, 중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해서 자녀교육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였다.
학원 입시컨설턴트의 어드바이스는 다음과 같았다.
<고교학점제 대입준비>
1. 정의
-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하여 졸업한다.
-고등학교도 대학교처럼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해야함
- 학년당 8과목, 3년간 192학점
2. 고교 학점제 기준
- 1학년: 공통과목
- 2학년: 선택과목
- 3학년: 선택과목
- 공통과목은 상대평가 (5등급), 선택과목은 절대평가 (A, B, C, D, E)
3. 고교마다 학업 편제표가 다름 확인 필요
- 대학진로 사전 확인 필요
4. 전문가 최종 의견
- 고등학교 선정할 때, 공부잘하면 지역에서 가장 성적 경쟁이 치열한 학교 추천, 아니면 일반고 내신 챙기는게 좋음
- 생기부 가장 중요
- 추가로 "학교생활기록부"라고 새로 생김 (학폭주의)
- 무엇보다 학폭 연루 안되게 신경써야함 (아이들 단톡방에서 학폭에 동조하거나, 방관하거나 나중에 좋지 않음)
- 학교 담임 선생님, 과목별 담당, 외부 강사별 기록 중요
- 과세특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 사항, 개세특 (개인 세부능력 특기 사항) 중요
- 과세특, 개세특하면서 심화 과정 필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신성적도 중요하지만 5단계로 레인지가 넓어졌고, 학교생활기록부가 생겼는데, 학폭은 무조전 입시에 반영되니 절대 해서도 간접적이라도 관련되어선 안된다.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라 우습게 볼수 있지만, 원하는 대학과 전공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여 심화 과정이 필요하다." 로 요약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 중학교때부터 신경을 써주지 못하면, 나중엔 많은 차이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고교학점제의 취지는 원하는 학교와 전공 진로를 고려해서, 선택과목을 잘 선택하고 심화과정을 공부할 수 있게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미리 적성검사 및 본인 희망 대학과 학과를 적어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까진 확실히 정해서 준비하는 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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