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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틱 시계 관리 방법 (수동시계 주의 사항)

by 리치 마운트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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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라,,,,

 

오토메틱 시계를 찬다는 것은 시간의 정확함을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정교한 부품들에 의해 움직이는 무한동력을 보며 희열을 느끼며, 1, 2차 세계 대전이후의 밀리터리 워치, 항공시계, 다이버시계를 차며, 그 시계가 주는 견고함과 내구성이 반영된 디자인에 대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헤리티지라는 그 시계가 주는 역사적 히스토리 이야기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일거다. 

 

개인적으로 시계 및 금은방을 하셨던 아버지 덕택에 어린 시절부터 늘 시계를 차고 다니던 나는 손목에 시계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매우 답답함을 느낀다.  일상의 한 부분이다. 

 

어렸을 적은 항상 전자 시계와 함께 였다. 1980년대 초 카시오의 전자시계부터 돌핀까지, 당시에 굉장히 센세이션널했던 게임가능 시계부터 계산기가 되는 시계까지 차고 다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되고 나서는, 초침이 있고, 방수는 100M, 베터리는 자주 교체 안 했음 좋겠는 시계를 고른다. 그러다보니 해운대 시계를 꽤 오래 차고 다녔고, 5년전 시티즌 에코 드라이브 항공시계를 선택하고, 최근에는 시티즌 다이버 복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NY-0040을 착용하고 있다. 

 

오토메틱은 처음인지라, 일오차에 익숙치 않다. 하루 5초정도 빠른데, 이게 정신없이 1주일 지나면 마치 2분정도 빨라진것 같아 보인다. 30초가 넘어가면 분침은 이미 반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조만간 아버님께 특급 과제를 드려야할 것 같다. (지금도 아버지는 가끔 본인이 갖고 계신 수동시계를 분해하실 수 있고 오차 수정을 하실 수 있다. ^^)    

 

기계식 시계의 일오차와 수정 방법에 대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다 보니, 오토메틱 시계에서 주의할 부분에 대한 정보들이 우선 눈에 띄인다. 그래서 오늘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 해보았고,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한다. 

 

1. 본디 수동시계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풀와인딩을 해 줄 필요가 있다.

- 난 개인적으로 이게 왜 필요할까 싶은데, 그렇다고 한다. 

 

2. 정기적으로 오버홀 (분해소재)를 해야한다. 보통 3년에서 5년 사이에 일오차가 크게 늘었다면 이것부터 해야한다. 

- 어릴적 아버지의 책상에 분해된 시계부품들이 뚜껑이 있는 투명 알코올 접시에 담겨 있는 걸 자주 봤었는데, 그게 이거였다. 

- 보통 시계값에 따라서 책정된다고 한다. 

 

3. 오토메틱 시계는 보관하더라도 자주 움직여 줘야한다. 

- 왜냐면 오토메틱 시계의 부품들은 윤활유가 발려 있다. 멈추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윤활유의 점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4. 다이버시계라도 될 수 있으면, 물을 멀리하는 게 좋다고 한다. 

- 200M 이상의 방수 시계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방수가 된다. 그러나 어설픈 100M 방수시계는 고압의 샤워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5. 날짜창과 요일 창이 있는 시계는 시간 조정 시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시간 조정 시 20 ~ 04시 사이는 피해야 한다. 

- 시계바늘의 역돌리기를 해서는 안된다. 

 

6. 자성에 주의하라

- 최근 자성이 먹지 않는 실리콘이나 세라믹 스프링이 적용된 시계가 있다. 

- 인터넷에 보면 자성제거기를 판매한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자성 제거기

 

7. 오토메틱 시계는 최소한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실착하고 있어야 한다.

- 충분히 움직여서 시계의 태엽이 감기지 못하면 오차가 커질 수 있다고 함 

- 참고 오차는 내부 레귤러핀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레귤레이터를 이용한 오차 수정, 출처: PULLTIME Brand Watch

 

-  적절한 와인딩은 10~15회를 권장한다. 

- 30회이상 무리하게 힘을 주며 감으면 태엽이 끊어질 수 있다고 함. 

 

8. 오토메틱 시계 보관 시에는 다이얼이 하늘을 보게 놓는다. 

 

9. 시계 세이스는 보통 스테인레스 스틸인 경우가 많다. 

- 수영장의 샬균된 물이나, 바닷물에 장기간 노출될 때 산화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 개인적으로 사우나에서도 항상 시계를 차고 가는데, 가급적이면 사우나에서는 착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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