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란색 스티커를 붙인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초보 운전자들의 표시다.
옛날에는 다양한 위트 있는 스티커들이 많았던 것과 달리 요즘은 노란색이고 크기도 통일된 듯 하다.
좋다. 노란색에 검은색 보색 대비는 가장 눈에 잘 띄인다. 후방에서 오는 운전자에게 초보운전자를 배려할 수 있는 주의를 주기에 충분하다.
모두가 초보운전자이던 시절이 있기에 우리는 넉넉한 마음으로 배려할 수 있다. :)
그리고 지금 운전을 시작한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안전 운전 팁을 다음과 같이 주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개인적인 조언을 다음과 정리해 봅니다.
1. 안전운전 스티커를 부착한다.
2. 주간 주행등은 항상 키자.
- 요즘 주간 주행등은 오토로 설정해놨을때 항상 커진다. 그런데 가끔 초보운전자들은 OFF로 해놓고 모를 수 있다.
3. 항상 헤드라이트를 키자. (낮이든 밤이든, 항상 ON!!! 가장 중요하다.)
- 주간 주행등도 좋다. 하지만 헤드라이트를 항상 켜놓고 다니면, 어설프게 어두운 새벽이나, 흐린날, 안개 낀날 그 차이는 엄청나다. 옛날 할로겐등은 자주 사용하면, 하용연한에 따라 사용주기가 짧아질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LED 등은 전기도 적게 먹고, 밝고 사용연한도 길다. 아낌없이 모든 등을 항상 키자.
4. 발수 코팅을 하자.
- 공장에서 갓 나온 새차는 윈도우가 잘 닦인다. 그러나 비가오면 물방울이 번진다.(퍼진다.) 이점이 문제다. 자주 닦으면 되지라고 하지만 비가 많이 올때는 답답하다.
- 발수코팅을 하면 고속 주행시 물방울이 튕겨나가고, 물방울이 방울져서 흐르기 때문에 훨씬 시야가 좋다.
- 발수코팅제는 비싸지 않다. 그리고 발수 코팅 워셔액이나 발수 코팅 와이퍼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발수 코팅된다.
5. 언제나 적정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다.
- 시내도로에서는 너무 안전거리를 많이 가져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뒤에 차량이 추월하려고 무리한 운전을 하게 한다.
-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유지가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연비도 늘려주고, 비상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 참고로 적절한 안전거리가 유지되면, 자연스러운 탄력주행을 만들어주고, 타이어 마모나 브레크 패드 마모도를 줄여주어 차량 관리비에도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6. 인터체인지 진입시에는 진입전 충분히 속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옆 후방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진입한다.
- 저속 진입은 뒤 차량에게 엄청난 짜증을 유발하고, 뒤차량이 주의가 산만해서 바로 대처를 못하면 충돌을 유발한다.
7 인터체인지 진입후에는 차선을 바로 바꾸지 마라.
- 100m 이상 이동하여 적절한 속도까지 진입한 후 적절한 거리를 두고 차선을 바꿔라.
- 차량정체구간의 대개의 경우는 인터체인지 앞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1차선이 가장 막힌다. 이유는 인터체인지에서 진입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1차선까지 급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공익광고가 이 부분에 대한 캠페인을 적어도 명절 전후로 특별히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8. 트럭 앞으로 끼어드는 경우는 한참 앞으로 이동하여 여유가 있을 때 들어가라.
- 트럭은 차고가 높다. 이말인즉은 바로 옆 바로 앞의 차는 안보일 수 있다.
- 그리고 트럭은 call을 잡아야하는 경우도 있음으로, 사용차 운전자는 일반적인 출퇴근차보다 운전에만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9. 시내도로 교차로에서는 우회전할 때 옆의 화단이나 나무에 가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안 보일 수 있다. 속도를 줄이고 정말 많이 안 보이면 클락션을 한번 누르고 가자. 우회전 깜박이도 항상 켜라.
- 왜냐면 깜박이는 등은 주변사람에게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10. 차량 출발과 도착 후 주차할때는 운전석 좌우 창문을 열고 한다.
- 빌라에서 아파크 지하주차장에서 나올 때, 앞에 지나가는 차량이 보이지 않을때가 있다. 이럴 때는 소리로 차량이 근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밤에 주차할 때, 썬팅이 짙은 차량은 사물인지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창문을 내리고 하자.
11. 에코모드를 이용하자.
- 에코모드는 연비운전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준다.
- 왜나면 에코모드는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 부하를 줄여주고 자연스럽게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12. 공기압 체크를 자주하자. 그리고 적정공기압은 권장 공기압보다 10~20% 많이 하자.
- 초보자는 타이어에 못이 이쁘게 박혀 있으면 알기 어렵다.
- 그리고 비오는 날에 공기압에 많은 타이어가 배수에 더 좋다.
그럼 모두 안전 운전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