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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김씨 부인 손씨 가문의 탈모를 막다." (유전형 탈모 고민 해결, 프로페시아 Vs 모모페시아)

by 리치 마운트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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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탈모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의 경우엔 현명한 아내를 만나서 가능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정말 많다. 아내는 내게 있어서 평화이며, 사랑이며, 언제나 나의 편이다. 그런고로 난 아내가 옆에 없으면 심한 분리 불안에 시달린다. 잘 땐 늘 와이프의 겨드랑이나 팔, 다리등 신체의 일부분을 만지고 자야 평화로운 잠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녀가 굉장히 지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지만, 그녀의 의견은 늘 현명하기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가는 길, 사진 2

 

아, 이런, 또 본론을 먼저 이야기하지 못하고, 아내를 소환...... ^^

나의 모든 시간을 공유하고 있기에, 나의 모든 이야기엔 그녀가 있다. 

 

결혼 후 첫 아이가 태어나고 6년 후 둘째가 태어났다. 그리고 둘째의 돌 기념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큰 아이 돌 때와 다르게 머리숱이 많이 없어지고 있었다. 다만 기본적으로 난 낙천주의자고, "아버지가 탈모인이신데 어찌하랴, 유전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그리고 흐르는 시간을 어찌 막으리오" 하고 있었다. 

 

둘째의 돌 기념 가족사진을 보고 아내는 사진 잘 나왔다며, 행복해하고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화제는 "당신의 머리숱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 였다. 이러다간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아빠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걱정이 이어졌다. 

 

현명한 아내의 결론은 "동네 피부과로 가서 진단 받고, 탈모 관리를 하자" 였다.

 

그 주 토요일 동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피부과로 가서 상담을 받고,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처방 받았다.

 

프로페시아 하루 한 알 복용이다. 개선은 어렵지만, 현상은 유지할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고, 그 후로 탈모는 멈추고 10년 간 복용한 결과 부작용도 딱히 없었고, 머리가 조금 더 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던 중 동생도 머리숱이 적어지고 있었고, 와이프는 동생에게도 피부과 방문 탈모 상담/탈모약 복용을 강력하게 권하였고, 동생의 탈모도 멈추었다. 그 후 그녀는 "본인이 손씨 가문의 탈모를 막았다"며 의기양양하다. 동생과 난 쓴 웃음을 지으며 동의하는 수 밖에 없다. ^^ 

 

탈모약을 복용함에 있어서 부끄러움은 없다. 그러나 불편함은 있다.

 

1. 주기적인 처방을 받아서 약을 구매 해야 한다는 것

- 가끔 피부과에 손님이 많아서 오래 대기 해야 하는 경우, 짜증이 먼저 올라온다. 난 처방만 받으면 되는데,,,, 이 약은 왜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2. 그리고 프로페시아는 비교적 비싸다. 

프로페시아

 

불편함은 위의 두 가지다.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 처방의 불편함: 단 최근에 10년 전과 달리 주변에 많은 피부과 의원들이 개원하고 있다. 사람이 적은 피부과를 찾아보자. 최근 기존에 가던 피부과가 하도 오래 기다려야 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피부과가 많아져서 다른 피부과를 들렀더니, 대기자가 적어서 바로 처방을 받았고, 의원마다 진료비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탈모성지라고 처방만 해주는 병원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 프로페시아의 가격: 10년 전에는 이 약밖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특허가 풀려서 여러 제약사에서 복제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최근 의사 선생님들은 다른 약을 처방해주기 시작했다. 기존 프로페시아 가격 3달치 대략 15만원이었는데, 최근 "모모페시아"로 바꾸고, 7만원 2분의 1의 비용으로 약값을 낮출 수 있었다. 

 

출처: 더유제약 모모페시아

 

탈모는 아마도 일반적인 남자의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그저 유전인데 어찌하랴하고 자조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는 없었다. 근데 이제는 해결책이 있더라. 관리하면 된다. 

 

내 경험에 비추어볼 때, 유전적인 경우는 프로페시아 계열의 탈모약을 복용하면 100%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해줄 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조언한다면, 헤어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서 머리를 말리지 말고, 빗은 원목 쿠션 머리 빗을 사용하고, 맥주 효모 샴프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원목 쿠션 머리빗

             

결론적으로 와이프말 들어서 손해 날 일 없다는 격언은 맞는 말이다.

오늘도 김씨 부인은 그녀의 수 많은 업적 중에 우리 가문의 탈모를 막은 의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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