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일기-4, "1년 전 수능 날의 너를 생각하며" , 11-14-2024
1년 이 맘 때 전의 너는 갈등의 기로에 있었다. 만족스럽지 않은 내신 성적에, 수능에 올인 하고 있었지,,,, 밝게 웃으며, 오늘도 공부 많이 했다며, 수능에서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작년 수능 당일 엄마와 아빠는 시험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너를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지금까지 모의고사 점수가 너의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그 이상이 나오길 기원하고 기도했다. 그러나 항상 모든 시험이 그렇듯 기대치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는 싶지 않다. 다만 넌 시험을 끝낸 후련함에 표정은 밝아 보였고, 엄마와 아빠는 대견했다. 어떤 축하의 말을 또는 위로의 말을 해줄까? 고민이다. "네가 풀기에 어려웠으면 다른 경쟁하는 친구들도 어려웠을 거고, 네가 공부한 만큼만 시험 ..
2024. 11. 16.